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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및 금융

ETF란 무엇이며, 적금,월세보다 낳은 고배당, 월배당 ETF로 노후 준비하기

by 인사이츠Eyes 2024. 3. 7.

 

 

 

ETF란 무엇인지 쉬운 예시를 통하여 알아보고, 특히 은퇴자 및 원금보장형 상품인 적금만을 위주로 운용하셨던 분들에게 꼭 필요한 고월배당 ETF를 쉽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ETF란 무엇이며, 적금,월세보다 낳은 고배당, 월배당 ETF
<ETF란 무엇이며, 적금,월세보다 낳은 고배당, 월배당 ETF>

 

 

 

 ETF란 무엇인가?

ETF란 'Exchange Traded Fund'라고 하며 한국말로는 '상장지수펀드'로 보통 많이 부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의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사실 제 나이와 비슷한 또래의 동료들이나 친구들에게 ETF에 대하여 설명하면 사실 대부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전히 삼성전자, LG전자 같은 개별 주식이나 조금 주식을 한다는 친구가 Apple, 구글 같은 해외 투자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먼저 아래와 같이 예시를 보시기 바랍니다.

테이블 위에 맛있는 과일사과, 딸기, 바나나가 놓여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과일자체만을 인정하고 그중에서 맘에 드는 걸로 골라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물론 여기에는 맛있는 과일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과일도 있습니다. 이때 누군가가 조금 이상한 상상을 합니다. 사과 + 딸기를 섞어 놓으면 어떤 모양이며 어떤 맛일까? 아니면 딸기와 바나나를 각각 섞어 놓으면 어떻게 될까? 
ETF란 이와 같이 딸기와 바나나를 섞어 놓은 것과 같이 여러 가지 종목들을 하나로 묶어서 정말 하나인 것처럼 운영하고 주식시장에 상장시킨 것이 바로 ETF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예에서 만일 정말 어울리지 않게, 바나나와 된장찌개를 섞어 놓으면 어떻게 될까요? 만일 삼겹살과 자동차 타이어를 섞어 놓으면 어떨까요? 분명 이상한 조합이지만 이렇게 거의 무한대의 다양한 조합이 가능할 겁니다.
이것이 바로 ETF의 개념입니다. 사실 ETF는 '21세기 들어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제는 금융선진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투자에서 대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ETF를 과일에 비유하여 표현
< ETF 를 과일에 비유하여 표현 >

 

 

그럼 ETF에 대하여 어느 정도 아셨으니 수많은 ETF 중에서도 특히 배당중심 위주의 ETF소개와 함께 적금보다 나은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적금, 월세보다 나은 배당 ETF란 무엇인가?

개인적으로 저의 부모님은 은퇴하여 국민연금, 기초연금, 그리고 경기도에 조그맣게 가지고 계신 집에서 나오는 월세를 가지고 생활하고 계십니다. 2024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2인가구 기준 중위소득이 368만 원이라고 합니다. 소득기준으로 1등부터 100등까지 줄을 세우면 정확히 50등에 해당하는 소득이 368만 원이라는 소리입니다.
그런데 저의 부모님의 월 소득은 250만 원 정도 됩니다. 일반적인 은퇴가정의 소득으로 많건 적건 그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중위소득 368만 원 대비 현재 소득이 250만 원 정도라면 당연히 생활이 힘든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래서 여쭤보니 경기도에 가지고 계신 조그마한 아파트 시세가 2억 5천만 원 정도인데, 보증금 1천만 원에 받고 있는 월세가 50만 원이라고 하십니다. 간단히 계신기로 두드리면 연 수익률이 2.5%에 불과합니다.
순간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고배당 위주의 ETF를 설명드리고 가지고 계신 집을 매도하여 ETF 매수를 권유드렸습니다. 물론 제 또래의 친구들도 아직 ETF가 생소한데 저희 부모님 같은 기성세대가 가지고 있는 막연한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저의 짧은 권유 한마디로 당장 실행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2024년 2인기준 중위소득 및 월 250만원의 위치
<2024년 2인기준 중위소득 및 월 250만원의 위치>

 

여기서 제가 부모님께 권유드린 ETF는 바로  'TIGER 미국나스닥 100 커버드콜(합성)'이라는 종목이었으며 매월 1%의 배당금이 분배되며 연간으로 따지연 12%의 배당금을 분배하는 전형적인 고배당 ETF 상품입니다. 만일 경기도의 집을 팔아서2억 원 정도를 매수한다면, 세전 기준 200만 원, 세후 기준 15.4%의 배당소득세 제외 시 약 170만 원의 월 소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위의 상품이나 ETF자체를 모르셨던 분들이라면 당연하지만 저희 부모님처럼 의심부터 하시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그전에 먼저 ETF 이름이 익숙하지 않으실 수도 있는데 아래 그림을 보시면서 먼저 이해를 하시기 바랍니다. 

ETF 이름 해석하기(TIGER미국나스닥100 커버드콜 (합성)
< ETF 이름 해석하기 ( TIGER 미국나스닥 100 커버드콜 ( 합성 ) >

 

ETF란 무엇이며, 조금은 생소한 ETF 이름에 대한 해석은 아래글 참조 하십시오.

 

ETF란 무엇이며 장단점 및 ETF 상품명 해석(삼성 S&P500ETF,나스닥 인버스 등)

ETF란 무엇인지 일반인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장, 단점 및 ETF의 복잡해 보이는 상품명에 대한 해석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ETF투자에 대하여 확률적 관점에서 왜 투자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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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현재 시장에서 운용되고 있는 ETF 중에서 대표적인 고배당 상품을 아래와 같이 나열해 보겠습니다.

  • TIGER 미국나스닥 100 커버드콜(합성) : 연 12% 정도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
  • TIGER 미국테크 TOP10 + 10% 프리미엄 :연 10% 분배금 지급 목표콥옵션매도 비중 40% 이하
  •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합성) : 연 12% 정도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
  • KODEX테슬라인컴프로미엄채권 혼합 액티브 : 연 15% 정도의 분배금 지급 목표 및 콜옵션 매도 사용

 

 

 

 

 

 

 

위에서 언급한 ETF적게는 연간 10% ~ 연간 15%까지배당금(분배금)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는 고배당 ETF입니다.
그럼 왜 이렇게 많은 배당금이 가능할까요? 위의 ETF 상품중에서 '커버드콜'이라는 단어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ETF 상품중에서 이름에 '커버드콜'이라는 단어가 없더라도 사실 공통점은 모두 '커버드콜'이라는 전략을 기본으로 운용한다는 것입니다.

'커버들 콜 = Covered Call = Covered (덮여 있다) + Call (매수권리)'입니다. 사실 Covered Call이라는 단어는 정확하게는 'Covered Call Option 매도'이며, 다시 해석하면 'Call Option매도라는 것으로 덮여 있다'라고 우선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제 콜옵션 매도라는 부분만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콥옵션 매도라는 부분이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쉽게 말하면 이렇게나 많은 배당금(분배금)이 가능한 이유가 바로 무언가를 판매(콜옵션)하여 수익을 올리는 구조 정도라고 우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무언가를 팔 수 있다면 이렇게나 많은 배당금이 지급되는 이유도 어쩌면 타당할 지도 모릅니다콜옵션을 설명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은 상황극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 A : 내가 1만 원짜리 주식이 있는데, 당신 한 달 뒤에 저한테 이 주식 사실래요? 
  • B : 갑자기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겠네요. 안 사요 
  • A : 그럼 한 달 뒤에 제 주식을 당신이 1만 원에 사도 되고, 안 사도 돼요. 이건 어떼요? 
  • B : 만일 한 달 뒤에 주식 가격이 오르면 나는 1만 원에 사면되고, 한 달 뒤에 주식 가격이 떨어지면 안 사면 되는 거잖아요. 이건 내가 무조건 이기는 장사인데. 그래요 그럼 당신 말대로 할게요
  • A : 그런데 이렇게 되면 저는 무조건 손해잖아요. 제가 사되 되고, 안 사도 되는 선택지(옵션)를 드렸으니 저한테 돈을 조금만 주세요
  • B : 음. 그렇네요. 그럼 얼마를 드릴까요? 1만 원짜리 주식이니 100원 드릴게요
  • A : 네 알겠습니다. 그럼 지금 100원 주세요  

여기서 A는 가지고 있는 주식을 가지고 B가 한 달 뒤에 살 수도 있고, 아니면 사지 않을 수도 있는 선택지(옵션)돈을 받고 팔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콜옵션 매도'입니다. 만일 한 달 뒤에 주식 가격이 11,000이 되었다면 B는 A에게 1만 원에 주식을 사려고 할 거고, A는 차액인 1,000원의 수익누리지 못하나, 기존에 콜옵션 매도를 통하여 100원의 수익을 이미 확보했으니 일단 손해는 아닙니다. 그리고 어차피 미래에 주식이 오를지 내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일단 A는 안정적인 100원의 수익은 항상 확보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4가지 ETF의 특징이 바로 이러한 콜옵션 매도를 통하여 발생한 확실한 수익이 있기에 이를 바탕으로 매월 1% 연간기준 12% 정도의 배당금(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세상일이 다 그렇듯 단점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저의 부모님처럼 연간 2.5% 수준의 월세를 받는다거나, 일반 시중은행에서 판매하는 적금 상품보다는 가격 변동의 잠재된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훨씬 수익률이 좋습니다.

 

커버드 콜 (Covered Call)콜옵션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아래 글 참조하십시오.

 

커버드 콜(Covered Call) ETF 및 콜옵션(Call Option)이란 무엇인가?

커버드 콜(Covered Call) ETF란 콜옵션(Call Option)을 품고 있는 ETF를 의미합니다. 쉬운 예를 통하여 콜옵션이란 개념을 이해하고, 커버드콜 ETF의 장점 및 단점을 실제 미국에 상장된 XYLD 및 SPY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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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배당 ETF 배당금(분배금) 지급 확인 및 노후 준비하기

아래 그림은 위에서 말씀드린 4가지 ETF 중, TIGER 미국나스닥 100 커버드콜(합성), SOL 미국 30년 국채커버드콜(합성)   대한 실제 월 배당금(분배금)당일 날짜의 ETF가격정리한 표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일단 지금까지는 실제 월 1% 정도의 배당금이 계속 지급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배당이 앞으로도 지속될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배당 ETF의 경우 지수가 상승하는 시기에 동일하게 오르지 못한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저의 부모님처럼 은퇴를 하시고 더 이상의 근로소득이 없는 상황에서 매월 생활을 위한 기본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하는 분들이나, 주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적금 위주로 운영하시는 분들은 주식 가격 자체의 변동성보다는 안정적인 배당이 특징고배당 ETF의 투자가 합리적이라고 판단됩니다. 

 

TIGER 미국나스닥 100 커버드콜(합성), SOL 미국 30년국채 커버드콜(합성)
 월 분배금 및 분배율
< TIGER 미국나스닥 100 커버드콜(합성), SOL 미국 30년국채 커버드콜(합성) 월 분배금 및 분배율 >

 

그리고 만일 적금 대체로 고배당 ETF를 투자하시는 경우에는 매달 매달 지급되는 배당금(분배금)을 이미 확보했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절세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ISA계좌에서 운용하신다면 배당금(분배금)에 대한 세금 없이 복리 투자로 인한 성과를 더욱 크게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일 노후 준비를 위해서라면 개인연금펀드에서 운용하여 추후 만 55세 이후 연금을 개시하면서 오로지 배당금(분배금)만의 현금화 전략도 합리적이라고 판단됩니다.


ISA계좌란 무엇이며 탄생배경 및 목적 그리고 각종 세제혜택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 참조하십시오.

 

ISA계좌란 무엇이며 탄생배경 및 목적 그리고 잘 모르는 숨겨진 기능 3가지

ISA계좌의 납입한도와 비과세 혜택이 2024년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그럼 ISA계좌는 어디에서부터 시작 및 정착된 제도일까요? 그 역사적 배경 및 국가에서 진정 원하는 ISA계좌를 만든 목적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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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월세보다 나은 월배당 ETF 마무리

위에서 제가 언급한 4가지 ETF의 공통점콜옵션 매도 전략 외에도 모두 추종하는 지수가 대한민국 회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보통 대한민국에서 은행이나 통신사가 상대적으로 배당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이를 추종하는 ETF를 살펴보면 연간 채 5%가 안 되는 배당 수준입니다. 그리고 아래 그림과 같이 상대적으로 대한민국의 코스피미국의 S&P500 및 나스닥 대비 지수의 상승폭이 늘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전통적으로 은행과 보험사 위주로 안정적인 원금 보장형 상품에 투자하여 소폭의 금리만을 위한 투자 행위에 대하여 그동안의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불투명성과 성장 미확보원인이라고 진단한다면, 이제는 ETF라는 투명성과 성장을 확보한 상품의 미국 지수를 따르는 ETF의 대중화로 인하여 이제 우리의 투자접근 방식도 바뀌어야 할 시점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코스피 vs S&amp;P500 vs 나스닥 vs 독일 DAX 중장기 지수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