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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및 금융

증권사 CMA계좌 매일 이자 받으면서 생활비 통장으로 사용해야 하는 이유

by 인사이츠Eyes 2024. 8. 5.

 

 

 

일반 시중은행입출금 자유통장의 금리연 0.1% 수준입니다. 그런데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증권사 CMA계좌금리일반적으로 3.0% ~ 3.5% 수준입니다. 왜 CMA계좌를 생활비 통장으로 사용해야 하는지 합리적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CMA계좌의 활용방법
<CMA계좌의 활용방법>

 

 

 

 

일반시중은행의 입출금자유통장 금리

여러분들은 일반 생활비, 공과금, 카드비 등이 빠져나가는 통장으로 무엇을 사용하시는지요? 일반적으로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은행권의 일반 입출입 통장을 많이 사용하실 겁니다. 사실 저 역시 동일한 방법으로 수십 년을 살아오면서 느끼는 건 가끔씩 찍히는 얼마 되지 않는 이자에 대하여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넘겨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근로소득자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지급하는 월급을 받기 위하여 은행권 일반계좌등록하였습니다. 그런데 등록한 일반 시중은행권의 자유입출금 통장의 경우 통상적으로 연 금리가 0.1% 수준입니다.
월 0.1%가 아닌 연 기준이 0.1%입니다. 
아래 그림은 2024년 8월 기준으로 우리은행, 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입출금 자유통장에 대한 금리 현황입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연 기준 0.1%입니다. 

일반은행 예금 금리 연 0.1% 현황
<일반은행 예금 금리 연 0.1% 현황>

 

 

 

 

 

 

만일 해당 통장에 1억 원을 아무 생각 없이 모아두었다면, 연 0.1%는 10만 원입니다. 여기에 15.4%의 이자소득세 15,400원은 무시한다 하여도 얼마나 비효율적인 자금 관리 방법인지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증권사 CMA계좌 이자 받으면서 생활비 관리하기 

사실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금융권에 대한 접근방식이 분명 일반은행이 매우 친숙하고 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전통적으로 예금과 적금을 은행에서 진행하였으며 부동산구매 시 필요한 대출 역시 은행을 통하여 진행했던 것이 대부분입니다. 

저를 포함한 일반적인 기성세대들은 증권사라고 하면 '주식하는 곳, 위험한 곳, 패가망신'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릅니다. 사실 이런 부분에 대한 인식 때문에 증권사에서 CMA라는 이름을 따로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Cash Management Account의 약자인 CMA'현금을 관리하는 계좌' 정도로 해석됩니다. 즉 우리가 일반적으로 은행권에서 사용하는 입출금 자유통장동일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 바로 CMA계좌입니다.

 

아래 그림은 2024년 8월 5일 기준으로 네이버에서 증권사 CMA 계좌의 연 금리캡처한 그림입니다. 

CMA계좌 금리 비교(2024.08.05일 기준)
<CMA계좌 금리 비교(2024.08.05일 기준)>

 

 

2024년 8월 5일 기준으로 우리 WON CAM가 3.60%미래에셋증권의 RP형 CMA계좌가 연 금리 3.55%로 가장 높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포인트는 일반적으로 타 증권사들도 금리에서 있어서 큰 차이는 발생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3.3% ~ 3.5%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금리증권사별 프로모션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므로 비교적 규모가 큰 증권사를 선택하시면 큰 무리는 없습니다. 
그런데 보통 CMA계좌의 단점으로 지적하는 부분이 바로 일반 시중은행의 자유입출금 통장과 달리 증권사 CMA계좌최대 5,000만 원까지 원금이 보호되는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굳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디까지나 매달 들어오고 나가는 일반적인 생활비에 대하여 보관하는 용도CMA계좌를 사용할 것이며, 비교적 대형 증권사고객의 예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디폴트사태에 빠질 가능성은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 

 

 

 

 

 

비록 며칠 뒤에 바로 빠져나갈 자금이지만 그 짧은 시간마저도 일반시중 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지급받으면서 좀 더 합리적으로 자금을 활용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CMA계좌는 매일매일 이자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즉 하루만 맡기더라도 이자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개인적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의 CMA계좌에서 매일매일 지급되고 있는 이자그림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한국투자증권 CMA 계좌 매일 이자 지급현황
<한국투자증권 CMA 계좌 매일 이자 지급현황>

 

 

제가 가지고 있는 CMA는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형이며, 현재 기준으로 3.20%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습니다. 위 그림과 같이 매일매일 자정을 기점으로 작지만 소소한 이자가 지급되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부자가 될 수는 없으나 최소한 내가 가지고 있는 현금이 매일매일 끊임없이 이자 수익을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와 결국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화폐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떨어지는 현금의 가치를 보존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증권사 CMA계좌 활용방법 마무리

제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서 월급을 지급받는 계좌CMA계좌로 변경하려고 하였으나 여전히 일반 시중은행계좌만 설정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만큼 아직은 그 범용성에 있어서 CMA계좌는 조금 불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월급이 지급되면 바로 CMA계좌로 옮겨 놓고, 단 하루라도 이자를 지급받으며 각종 카드비나 생활비 등을 CMA계좌에서 자동으로 인출되도록 설정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록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작은 이자수익이더라도 CMA계좌를 통하여 생활비를 관리하신다면 좀 더 스마트하고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