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로 키우는 하늘다람쥐는 사실은 주로 미국에서 서식하는 Southern Flying Squirrel이라는 종입니다. 이들은 야행성 습성으로 조용한 환경을 좋아하고 특히 사람을 잘 따르는 특성이 있어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늘다람쥐의 종류
하늘다람쥐는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그건 바로 Southern Flying Squirrel과 Siberian Flying Squirrel입니다. 상세한 생물학적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Southern Flying Squirrel | Siberian Flying Squirrel | |
학명 | Glaucomys volans | Pteromys volans |
분포 지역 | 북미 | 유라시아 |
크기 | 몸길이 약 20-27cm, 꼬리길이 약 18-20cm | 몸길이 약 20-25cm, 꼬리길이 약 17-25cm |
체중 | 50-100g | 110-190g |
생활 습성 | 야행성 | 야행성 |
주요 먹이 | 견과류, 씨앗, 열매, 꽃 | 견과류, 씨앗, 열매, 꽃 |
Southern Flying Squirrel은 북미 대륙에서 주로 서식하고 아침 혹은 저녁 시간대에 활동을 하며, 밤에 더 활발합니다. 이들은 나무에서 떨어져도 날 수 있는 특별한 플랩을 가지고 있어서, 숲 속에서도 높은 곳에서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대부분 나무껍질로 만들어진 굴에 살며, 고도의 천적인 존재로부터 숨을 쉴 수 있도록 잘 숨을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Siberian Flying Squirrel은 한국, 중국을 비롯한 유라시아 지역에서 발견되는 다람쥐입니다. 이들은 눈이 많은 겨울철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며, 눈 위에서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Southern Flying Squirrel보다 더 크고 더 두꺼운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더욱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늘다람쥐를 애완동물로 키우기
한국까지 포함한 유라시아 대륙에서 서식하는 Siberian Flying Squirrel은 멸종 위기종으로 국제 자연보전 연맹(IUCN,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에서는 "최소 관심종(Least Concern)"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가끔 주위에 하늘다람쥐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분들이나, 인터넷에서 분양을 한다는 글이 있는데 이는 실제로는 북미대륙에서 서식하는 Southern Flying Squirrel입니다. Siberian Flying Squirrel은 애완동물로 키우는 건 법적으로 불법이며, 다만Southern Flying Squirrel의 경우에는 흔한 종으로써 미국 도시에서도 볼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합법적으로 애완동물로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하늘다람쥐는 사람에게 다가올 때는 조심스럽지만 한번 친해지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깨끗한 동물로 악취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늘다람쥐는 야행성이기 때문에 밤에 큰 소리를 내거나 밝은 조명을 켜 놓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특별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 한국에서의 하늘 다람쥐란?
한국에서 하늘다람쥐는 현재는 거의 사라지고 쉽게 볼 수 없으나 과거 우리 조상들은 주로 ‘날다람쥐’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는 조선시대 왕실에서 왕비가 출산을 할 때 머리 쪽에 하늘다람쥐의 털가죽을 두고 출산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록은 동의보감에서 산모가 해산할 때 하늘다람쥐의 가죽을 손에 쥐고 있으면 아이를 쉽게 낳는다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어떠한 과학적인 근거보다는 심리적인 안정을 찾아주기 위한 행위였던 것으로 추정될 뿐입니다.
하늘 다람쥐에 대한 마무리 그리고 햄스터와 비교
하늘다람쥐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건 사람마다 개인적인 성향에 따르는 것이지만, 주위에서 좀 더 흔히 볼 수 있는 햄스터보다는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먹이 부분에서 일반 시제품이 흔하지 않으며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에 낮에는 빛과 소음을 조심해야 하고, 상대적으로 조용한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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