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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상식

냉방병 증상, 치료법 및 예방

by 인사이츠Eyes 2023. 7. 10.

 

냉방병은 우선 의학적으로 공식적인 질병명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여름이면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지나친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두통이나 구토 등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러한 통합적인 증상을 근거로 보통 냉방병이라고 일컽습니다.

냉방병
<냉방병>

냉방병이란 무엇인가? 

냉방병은 우선 의학적으로 공식적인 질병명이 아닙니다, 냉기에 노출된 후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유사한 용어로는 '에어컨병'이나 '에어컨 질환'등이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WHO 등에서도 냉방병과 관련된 발표한 내용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다만 우리가 흔히 일컫는 냉방병은 일반적으로 일시적이며, 몸이 외부의 온도에 적응하면 사라집니다. 냉방병의 일반적인 증상은 두통, 어지러움, 발한, 근육통, 관절통 등이 있으나, 심한 경우에는 심한 두통, 구토, 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냉방병에 대하여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냉방을 통해 몸의 온도조절 기능이 어긋나 이로 인한 질환
  • 냉방장치 사용 시, 공기 중의 수분이 제거되어 몸 내 수분 손실 가능성 증가

 

냉방병과 관련된 통계 자료 및 해외에서도 냉방병이 있을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냉방병은 의학적으로 공식적인 질병이 아니다 보니 그에 대한 통계 자료는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 따르면 냉방기기를 사용하는 가구의 30% 이상이 냉방병에 걸린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냉방병에 대한 개념은 유독 한국과 일본에서만 그 용어가 통용되는 듯합니다. 아래와 같이 각 국가 및 지역별로 냉방병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미국과 유럽에서는 열사병(heatstroke)이나 열분병(heat exhaustion)이 냉방병보다 더 많이 사용됩니다.
  • 중국에서는 냉방병이란 용어를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일본어로는 "熱中症" (nesshuchou)이란 단어로 냉방병이라는 질병을 지칭합니다.

냉방병 예방 방법 및 치료법 

냉방병이란 용어가 공식적인 의학용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알아야 예방 방법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상 냉방병에 대한 원인은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몸의 온도 조절기능수분 손실 가능성 증가라고 말씀드맀습니다. 그럼 원인을 근거로 치료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 몸의 온도 조절 기능 : 일반적으로 실외와 실내 온도 차이가 5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것은 건강 전문가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통상 WHO에서도 에어컨 사용 시 권장되는 실내 온도는 26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 수분 손실 가능성 증가 : 냉방병과 수분 섭취에 관한 의학적인 근거는 있으며, 냉방기 작동 시 몸 내 수분 손실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권장됩니다. 수분 섭취는 신진대사에 필수적이며, 수분 부족은 체온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냉방기 사용 시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냉방병을 대처하기 위한 음식 추천 

냉방병은 몸의 열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처음부터 인위적인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베스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체온을 낮추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수박: 수분 함량이 높아 체내 열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차가운 국수: 냉면이나 물냉면 등 차가운 면요리는 체온을 낮춰주어 냉방병 예방에 효과적
  • 녹차: 체내 열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카테킨이 풍부합니다.
  • 오이: 수분 함량이 높아 체내 열을 낮춰줍니다.
  • 멜론: 수분 함량이 높아 체내 열을 낮춰주며,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위의 음식들을 적절히 섭취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체온을 낮추는 것이 냉방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냉방병 대처를 위한 결론

냉방병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냉방기기를 사용하면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우선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외부온도와의 차이를 5도 이내로 유지하며 냉방기기에 대한 의지보다는 음식을 통한 더위 극복을 권장드립니다. 항상 인위적인 부분의 편리함보다는 자연스러운 환경 조성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건강에는 더 좋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