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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수추종 ETF 투자시 국내상장 ETF vs 해외상장 ETF 세금 비교

by 인사이츠Eyes 2023. 10. 18.

요즘은 미국 나스닥 등 해외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많이 투자하십니다. 여기에도 국내에 상장된 ETF해외에 상장된 ETF 등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경우 매매차익과 배당금에 대한 세금을 비교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상장 ETF vs 해외상장 ETF 세금 비교
<국내상장 ETF vs 해외상장 ETF 세금 비교>

 

 

각 국가별 과거부터 지수트렌드  비교

요즘은 정말 단 한 가지 직업으로는 살아가기 힘든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본업 외에도 각종 부업을 하기도 하며, 주식 등의 투자도 병행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특히 투자에 있어서 요즘은 개별 종목보다는 ETF 투자를 많이 하고 있으며, ETF 중에서도 국내 지수보다는 미국 나스닥, S&P500 등의 해외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은 장기간에 걸친 국내 코스피 및 미국의 S&P500, 나스닥, 독일의 DAX 지수를 그래프로 표현한 것입니다. 미래를 알 수는 없으나 지금까지의 성적을 놓고 보면 미국 지수 중심으로 편성된 ETF가 향후 수익을 더 많이 올릴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흔히들 사람들이 코스피를 박스피라고 부르는 이유를 아래 그래프에서도 쉽게 확인이 가능하실 겁니다.   

코스피 vs S&P500 vs 나스닥 vs DAX 중장기 지수 그래프
<코스피 vs S&P500 vs 나스닥 vs DAX 중장기 지수 그래프>

이러한 결과를 놓고 보면 요즘 많은 분들이 분명 미국지수를 추종하는 ETF 투자에 관심을 두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듯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경우, 국내에 상장된 ETF 투자할지 아니면 해외에 상장된 ETF 투자할지에 대하여 매매차익이나 배당금에 부과되는 세금의 절세 측면에서 비교 분석 하겠습니다. 

 

 

국내 상장 ETF  vs 해외 상장 ETF  부과되는 세금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라는 다소 상투적인 격언이 있습니다. 그럼 주식이나 ETF를 통하여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소득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매매차익과 배당금입니다. 통상적으로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에 속하고, 배당금은 금융소득에 속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먼저 읽고 오시기를 권유드립니다. 

 

 

국내, 해외 ETF 및 주식 등 세금 정리(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요즘에는 국내, 해외주식 어디에든 투자가 가능하며, 개별 주식 외에도 다양한 ETF 상품들이 있습니다. 그럼 이런 상품에 투자하여 얻은 소득은 어떻게 구별되며, 이에 따른 부과되는 세금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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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이 글의 주제는 해외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한다는 가정하에, 국내에 상장된 ETF 투자해외에 상장된 ETF 투자와의 비교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대표적으로 미국에 상장된 QQQ한국에 상장된 TIGER미국 나스닥 100 등이 있습니다. 두 ETF 모두 미국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기에 거의 동일한 패턴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럼 똑같은 종목을 단지 국내에 상장되었다는 이유 혹은 해외에 상장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발생하는 세금의 차이에 어떻게 될까요? 

 

ETF란 무엇이며 조금 복잡해 보이는 ETF이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 참조 하십시오.

 

ETF란 무엇이며 장단점 및 ETF 상품명 해석(삼성 S&P500ETF,나스닥 인버스 등)

ETF란 무엇인지 일반인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장, 단점 및 ETF의 복잡해 보이는 상품명에 대한 해석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ETF투자에 대하여 확률적 관점에서 왜 투자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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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ETF vs 해외상장 ETF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먼저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은 국내상장 ETF의 경우 비과세 항목이 없고 15.4%의 세금을 배당소득세 항목으로 과세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비과세가 없다는 점, 즉 매매차익 전체가 세금 대상이 된다는 것과 부과되는 세금이 양도세가 아닌 배당소득세로 들어간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해외상장 ETF의 경우에는 비과세 250만 원이 있으며 세율은 22%입니다. 해외상장 ETF에서의 포인트는 비과세가 있다는 점세금은 양도소득으로 들어간다는 점,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중요한 부분이 '손익통산'입니다.

 

  • 국내 상장 ETF : 비과세 항목 없음, 15.4%의 배당소득세, 손익 통산 없음 
  • 해외 상장 ETF : 비과세 250만 원, 22%의 양도소득세, 손익 통산 있음  

우선 각각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은 보이는데,  어떤 경우에 각각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가져갈 수 있을까요?

아래 그림과 같이 매매차익수익이 500만 원, 833만 원, 그리고 2,000만 원일 때의 각각의 세금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 매매 수익 500만 원 : 국내 상장 ETF는 비과세 항목이 없고 세율이 15.4% 이므로 500만 원*15.4% = 77만 원이 됩니다. 그리고 해외 상장 ETF비과세 250만 원 제외하면, (500만 원 -250만 원)*22% = 55만 원으로 해외상장 ETF에 투자하는 것이 절세 효과가 더 큽니다. 
  • 투자 수익 2,000만 원 : 동일하게 계산하면 국내상장 ETF는 308만 원 vs 해외상장 ETF는 385만 원으로 이때는 국내 상장 ETF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매매차익 수익별 국내상장 ETF vs 해외상자 ETF 세금 비교
<매매차익 수익별 국내상장 ETF vs 해외상자 ETF 세금 비교>

그럼 두 개의 상품이 정확히 납부해야 할 세금이 동일하게 나오는 경우의 투자 수익은 얼마일까요? 정답은 833만 원이며, 좀 더 정확하게는 8,333,333원이면 국내 상장 ETF와 해외 상장 ETF에서 부과되는 세금이 128만 원으로 똑같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1차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연간 투자 수익이 833만 원 이하라면, 해외 상장 ETF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연간 투자 수익이 833만 원 이상이라면, 국내 상장 ETF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런데 제가 1차 결론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2차 결론도 있을 것입니다. 위에서 투자 수익이 833만 원 이상이라면 국내상장 ETF가 유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국내상장 ETF에서 얻은 수익금융소득으로 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만일 국내상장 ETF에서 얻은 투자 수익이 년 2,000만 원이 넘어간다면 그건 바로  '금융종합과세 대상자'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금융종합과세 대상자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며 이는 추가적인 소득세 부과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추가적으로 건강보험료 인상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럼 2차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래 그림을 참조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 년간 매매수익이 833만 원 이하라면 해외 상장 ETF가 유리하다 
  • 년간 매매수익이 833만 원 ~ 2,000만 원 이하라면 국내 상장 ETF가 유리하다
  • 년간 매매수익이 2,000만 원 이상이라면 해외 상장 ETF가 유리하다 

 

투자 수익 범위에 따른 국내 상장 ETF&#44; 해외상장 ETF 비교
<투자 수익 범위에 따른 국내 상장 ETF, 해외상장 ETF 비교>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 더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해외 상장 ETF에만 적용되는 '손익통산'입니다. 

손익 통산이란 아래 예시와 같이 종목별로 수익과 손실을 합친 최종 수익에 대하여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A종목 +3,000만 원, B종목 -1,800만 원, C종목 -300만 원이며 총 투자 수익은 +900만 원입니다. 
만일 수익통산하지 않고 유일하게 수익 3,000만 원을 본 A종목에 부과되는 세금은 605만 원입니다. 하지만 만일 A, B, C 종목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과 손실을 통합하면 900만 원이 되고, 그때의 세금은 143만 원입니다.

모든 종목에서 100% 수익을 낼 수는 없으니, 이러한 수익통산에 의하여 세금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수익통산 적용과 미적용시 세금 비교
<수익통산 적용과 미적용시 세금 비교>

그럼 최종적으로 국내 상장 해외 ETF vs 해외 상장 해외 ETF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사실 누구나 수익을 많이 내고자 하는 목적으로 하는 게 투자라지만 앞날을 예측하고 1년 단위의 수익까지 맞출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럼 현실적이고 논리적 근거를 기준으로 최종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50년간 3개년의 평균 상승률나스닥 지수가 41%, S&P500 지수가 29%였다고 합니다. 그럼 연간기준으로는 약 10%~ 13% 가 상승한다고 보면 됩니다. 위에서 833만 원의 수익까지는 해외 상장 ETF가 유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연간 833만의 수익이 약 10% 라고 하면 원금은 8,000만 원정도가 됩니다. 원금 기준으로 8,000만 원 이상이라면 확률상 국내상장 ETF에 투자하시고, 8,000만 원 이하라면 해외상장 ETF에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됩니다.    

 

 

국내 상장 ETF vs 해외상장 ETF 배당에 대한  세금

개인적으로는 위에서 말씀드린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보다는 배당에 대한 세금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어차피 개별 주식이나 ETF에 대한 변동성은 사람이 예측하는 영역이 아니라고 판단되며, 결국은 배당을 통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만드는 것이 모든 이들의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배당에 대한 세금은 크게 절세라고 할 수 있는 전략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주 심플하게 15.4%에 해당하는 배당소득세를 부과하고 그 어떤 복잡한 조건도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기지 매우 포인트는 배당금은 금융소득에 속하므로, 내가 은행예금을 포함하여 금융소득 전체가 연간 2,000만 원 이하로 발생하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 원 넘어가는 금용종합과세 대상자가 된다는 건 종합소득과세 정산 과정에서 추가적인 세금과 무엇보다도 국민의료보험료가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특히 은퇴 이후에 지역가입자로 가입된 경우라면, 금융소득이 1,000만 원이 넘어가면 1,000만 원 초과된 금액이 아닌 전체금액자체에 7.09%가 부과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금융소득이 1,1000만 원이면 7.09%인 77만 9천 원이 건강보험료로 부과됩니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므로 반드시 유의하시고,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 참조해 주십시오.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지역가입자 별 산정방법 및 건강보험료 줄이는 방법

최근 몇 년간 지속 올라갔던 건강보험료가 2024년에는 7.09%로 동결되었습니다. 다행히지만 앞으로 건강보험료는 지속 올라갈 가능성과 부과금액에 대한 기준도 강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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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ETF  vs 해외 상장 ETF  부과되는 세금 마무리

이 글의 서두에 있는 국내 코스피와 미국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그래프를 보면서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라도 지금까지 노후연금 마련을 위하여 국내에 주로 투자를 하셨던 분들이라면 그 결과는 매우 안 좋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해외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대한 투자가 현재로서는 객관적으로 좀 더 합리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투자를 하면서 절세적인 측면에서 이글에서 제안드린 8,000만 원 정도 내의 투자 원금이라면 해외에 상장된 지수 ETF에 직접 투자하시는 것이 투자의 성과 및 절세 측면에서 가장 권유드리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