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방법 5가지 제시 및 장단점을 비교분석하고 향후 금시세에 대하여 전망합니다. 그리고 가장 일반인들이 금투자를 하기에 장점이 많은 KRX 금투자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고 국가별 금투자에 대한 스탠스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금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및 전망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종이에 불과한 화폐라는 것을 이용하여 물건을 사고팔고 합니다. 종이에 불과한 화폐를 벌기 위하여 우리는 회사에 나가서 일을 하고, 그 화폐를 이용하여 물건을 사고 또 물건을 파는 사람은 화폐를 받고 과감히 본인의 물건을 내어 줍니다.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보통 화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기능이 있어야 화폐기능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교환기능, 가치척도 기능, 가치저장 기능입니다. 전 세계에는 수많은 화폐가 존재합니다. 그중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아르헨티나에서는 물가상승률이 114%에 이른다고 합니다. 즉 아르헨티나가 사용하는 화폐인 페소(Peso)의 가치가 반토막이 났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르헨티나의 페소같은 경우는 위의 화폐 기능 중 가치척도 기능이 완전히 상실된 화폐로 해외에서는 사용조차 하지 못하는 교환기능까지 상실한 화폐입니다. 그럼 거의 절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달러를 가지고 있으면 안전할까요? 물론 달러 패권화라고 부르는 현상이 쉽게 무너지지도 않을 것이며 그럴 일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달러라는 화폐는 쉽게 말해서 프린터기만 있으면 얼마든지 무한대로 찍었낼 수 있습니다. 즉 희소성 가치에 대한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금은 무한대로 만들어 낼 수 없는 희소성의 가치를 가지는 물건입니다. 결국은 금의 가격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격 자체는 화폐의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거의 무조건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졌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금이라도 금에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금투자 하는 방법 5가지
금투자시 가장 유의해야 하는 부분은 가격 자체의 오르고 내림보다는 금을 매수, 매도하는 데 있어 부수적으로 타르는 세금과 수수료입니다. 그리고 배당이나 이자가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다른 금융상품 대비 오로지 금 시세에 포커스를 둔 투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금투자를 위해서는 단기적인 관점의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보다는 다소 초기에는 세금이나 수수료등의 비싼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상속세가 없다는 장점을 이용하여 세대를 걸쳐 장기적으로 투자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금 실물에 투자하기
보통 우리가 가까운 지인의 돌잔치에 선물로 구매하거나, 골드바를 구매하는 행위가 금 실물에 투자하는 흔한 예입니다. 만일 전쟁이나 재난 영화에서처럼 무정부상태가 되었고 현존하는 화폐의 기능이 거의 상실되었다면 아마도 실물로 존재하는 금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상당한 메리트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일반적 상황에서 보면 투자로써의 가치는 매우 많이 떨어집니다.
만일 은행에서 골드바를 구매하거나, 금은방에서 현물인 금을 구매하게 되면 이미 구매하는 가격에 기본적으로 부가가치세 10%, 수수료 5%, 기타 세공 수수료 등 16%~ 17%의 부가적인 비용이 포함됩니다. 즉 매수하자마자 손해를 감수해야 하며 향후 금 현물 가격이 16% ~ 17%가 올라야 본전이 됩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 및 상속세가 없다는 장점을 이용하여 집안의 어딘가에 보관하고 잊고 지내는 개념으로 투자보다는 보유자체의 즐거움에 의미를 두시길 권유드립니다.
결론적으로 금 실물을 구매하시는 것은 투자로써는 절대로 권유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은행에서 금계과 개설 (골드뱅킹)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은행통장과 같은 개념입니다. 우리가 현금을 입금하면 그 금액에 해당하는 만큼 금으로 환산하여 통장에 적립해 주는 형식입니다. 거래 단위가 0.01g 단위이므로 소액투자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금 한 돈은 3.75g입니다. 만일 금 한 돈 가격이 40만 원이라면 1g당 가격은 10만 6천 원이고 0.01g은 천 원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그만큼 누구나 접근 가능한 수준의 금투자 방법입니다.
하지만 골드뱅킹 투자 시 매매 시 수수료 1%, 매매차익을 거둘 시 차익의 배당소득세 15.4%, 그리고 현물로 찾는다면 부가가치세 10% 등 실물투자만큼 수수료가 매우 큽니다. 그리고 금통장이라고 하지만 이자가 없고 예금자 보호도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골드뱅킹은 원화를 달러로 바꿔서 투자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환율 변화에 따른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통상적으로 금과 달러는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금값이 상승하였으나, 반대로 달러가치가 떨어져 상승분이 감소할 수도 있고, 반대로 금값은 떨어졌으나 반대로 달러가치가 올라서 그 손실분을 줄이는 효과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결론은 수수료 및 세금에 대한 부담이 크고 환율까지 고려해야 하는 여러 복잡한 메커니즘으로 움직인다는 측면에서 일반적으로 개인들에게 추천드리는 방법은 아닙니다.
금펀드 및 금 ETF 투자
금펀드는 금광회사에 직접 투자하거나 해당상품을 운영하는 Fund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즉 결론적으로 주식의 어떤 특정종목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개념입니다. 반도체 가격이 오른다고 삼성전자 주가가 무조건 오르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금값이 오른다고 금광회사의 주식이 오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즉 금시세와 상관없는 특정 회사의 주가 움직이라는 특수성의 리스크가 많습니다.
금 ETF는 금과 관련된 여러 상품을 묶어놓은 것입니다. 다만 대한민국에서 아직까지 금 ETF는 주로 선물에 투자하는 형식의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만기 시 발생하는 롤오버 비용까지 생각해야 하는 등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는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그리고 매매 차익에 대한 15.4%를 배당 소득세가 발생하는 등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기에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KRX 한국거래소 금시장
KRX 한국거래소에 투자하는 방식이며 가장 추천드리는 투자방법입니다. 증권사에서 KRX 금 현물계좌를 개설하여 직접 거래를 하는 방법입니다. 국제 금시세에 따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으며 1g 단위로 거래하기 때문에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한돈에 40만 원이라고 가정하면 1g이면 10만 6천 원 정도이기 때문에 누구나 접근 가능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다는 것입니다. 주식도 증권사를 통하여 매매하면 수수료가 붙는 것처럼 비슷한 개념의 수수료(보통 0.3%)가 붙는 것 외에는 따로 비용이 크게 들지 않습니다. 즉 일반적인 주식투자와 방법에 있어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반 주식투자는 매도 시 0.25%의 수익이든 손실이든 상관없이 세금이 발생하지만 KRX에서의 금 거래 시에는 매매차익에 대하여 전혀 세금이 없습니다. 다만 금을 100g 넘게 투자하여 골드바 즉 현물로 소유하고자 하면 그때는 수수료와 부가가치세 10%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금을 현물로 보유하기 위한 부가가치세 10%는 어떤 형태의 금 투자이든 반드시 붙어 다니는 것이니 굳이 단점이라고 보기에도 어렵습니다.
금투자에 대한 여러 국가의 스탠스 및 마무리
아직까지 금투자에 대해서 보통 일반인들의 인식은 하고는 싶으나 진입장벽이 높다는 부분과 실제 투자를 하려고 하여도 높은 세금으로 인한 투자로써의 가치에서 우선순위가 밀린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금 현물 구매 시 보통 16%~17% 세금과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실제 미국이나 유럽, 일본등 다른 국가에서는 20% ~25%의 세율이 발생합니다. 즉 이는 금은 과거 고대 시대부터 인간이 일반적으로 가장 가치 있게 여기고 있었고 그 희소성의 가치로 인하여 개인보다는 국가의 소유권을 강화하기 위한 일반적인 정책으로 해석됩니다. 그만큼 그 가치에 있어서는 그 어떤 투자 상품보다 가지고 있는 장점이 크다고 생각하며. 단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 접근했을 때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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