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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연연금 종류인 연금저축보험과 연금보험, 변액보험의 차이 및 장단점 비교

by 인사이츠Eyes 2023. 10. 9.

개인연금의 종류 중 하나인 연금저축보험과 연금보험, 그리고 변액보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이름이 비슷하여 많이 헷갈리지만 각각의 상품은 세제혜택여부에 따른 수익률의 극심한 차이 및 상품이전의 유연성 등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연금저축보험 vs 연금보험 vs 변액보험 차이
<연금저축보험 vs 연금보험 vs 변액보험 차이>

 

 

 연금이란 무엇이며, 연금의 개념 알아보기

우리가 부러워하는 유럽의 몇몇 선진국 같은 경우에 은퇴 이후에 연금만으로도 여유로운 삶을 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그 목적 달성을 위해 평생 본인의 근로소득 기간 중 40% 이상을 세금으로 낸다고 합니다. 필자의 경우에 과거 독일출장을 갈 때마다 거리에서 벤츠같은 고급 승용차는 주로 노인분들이 많이 타고 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제도에 해당하는 공적연금제도가 은퇴 이후의 삶을 오히려 더 풍요롭게 하기 때문에 젊은 시절의 세금에 대한 저항이 적다고 현지 주재원분이 말씀하시더군요. 물론 현재의 유럽의 선진국 상황이 이와 같은 복지 제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는 의심이 드는 상황이지만 말입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연금의 예상수령액 및 수령나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아래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연금 예상수령액 및 수령나이 그리고 노후대비연금 수익률 비교

국민연금 예상수령액 및 수령나이 그리고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으로써 수단인 국민연금에 대한 수익률 관점에서 비교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만 65세에 수령시기와 만 60세 은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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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한민국 이야기로 돌아오면, 아래 그림과 같이 3층 형태의 연금구조를 가져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공적연금인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입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야 하고 가장 많은 연금을 지급해야 하는 국민연금이 노후의 삶을 풍요롭게 살아가는데 그 절대적인 금액이 모자란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필히 개인연금을 만들어 두어야 하며, 국가에서도 이 부분을 권장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많은 세제혜택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연금의 3증구조에 대한 기대 vs 현실 비교
<연금의 3증구조에 대한 기대 vs 현실 비교>

그럼 다시 개인연금 이야기로 돌아와 보면, 개인연금은 그 종류도 많고 용어도 비슷비슷합니다. 
개인연금저축, 연금보험, 연금저축보험, 개인연금 펀드, 변액연금 보험 등 이름도 비슷하고 또한 우리나라 문화적 특성상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지인의 추천이나 사람 관계로 인하여 가입하는 경우도 많고, 나중에 가입한 상품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후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 개인연금의 종류와 장단점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개인연금의 두 가지 분류 기준

이런저런 개연연금을 일컫는 용어들은 사실 정의된 용어라기보다는 일상적으로 통용되거나, 해당상품을 만든 금융회사에서의 마케팅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딱 한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 개연연금을 납부할 때 연말정산에서 세제 혜택을 받았느냐 안 받았느냐가 중요
  • 만일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았다면, 그건 큰 틀에서 '연금저축보험'에 속함 
  • 만일 세액공제를 받지 않았다면, 그건 '연금보험'에 속함  

다시 연금저축보험연금보험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이 정의됩니다. 이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납부하는 동안 세액공제를 받았는지 받지 않았는지만 체크하시면 됩니다. 

  • 연금저축보험 :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았다. 그래서 추후 연금 개시 때는 3.3%~5.5%의 세금을 낸다.
  • 연금보험 :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지 않았다. 그래서 추후 연금 개시에도 세금이 없는 '비과세' 임  

 

연금의 종류와 세금 부과 방식은 아래 포스팅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연금의 종류와 세금부과 방식 알아보기

연금에는 보통 많이 알고 있는 공적연금인 국민연금 외 사적연금까지 그 종류와 상품이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상풍마다 각기 다른 이유와 목적으로 적용되는 세금부과 방식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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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연금 상품 중, 연금저축보험 vs 연금보험 비교 하기 

세제혜택을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의 기준으로 명확한 차이 및 개념은 알았으니, 연금저축보험과 연금보험의 실질적이 차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 상품 판매자 :연금저축 보험은 보험사, 증권사, 은행 등 모두 판매 가능하나, 연금보험은 보험사만 가능합니다. 
  • 세금 : 연금저축보험은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를 받았으니, 즉 세금을 안 냈으니 추후 세금을 내는 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연금보험은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를 안 받고, 즉 세금을 이미 냈으니 추후 비과세를 해주는 겁니다.  
  • 상품이전 : 만일 운영하는 상품이 맘에 안 들어 다른 금융사로 옮기고자 할 때를 말합니다. 연금저축 보험은 자유롭게 세금 없이 이동이 가능하나, 연금보험은 타 금융사로의 이동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 사업비 : 일종의 수수료입니다. 연금저축 보험이나 연금보험이나 통상 사업비(수수료)가 들어갑니다. 보험사별로 다르나 통상 5~ 10% 정도를 여러분이 내는 보험료에서 수수료로 걷어 갑니다.  

연금저축보험 vs 연금보험 장단점 비교
<연금저축보험 vs 연금보험 장단점 비교>

여러분은 연금보험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위의 그림과 같이 연금개시 시점에 비과세라는 항목일 겁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연금보험에서 연금개시 시점에 비과세라고 하는 부분은 결국 기존받지 않았던 세제 혜택을 추후에 받는다는 관점에서 결국은 조삼모사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두 상품의 또 하나의 차이는 연금보험은 상품이전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예를 들어 연금보험에 한번 가입하고 나면 해당 보험사에 그 자금이 묶이게 됩니다. 즉 기타 다른 금융기관으로의 이전이 안됩니다. 하지만 연금저축보험의 경우에 필요시 연금저축펀드 등 기타 다른 증권사나 은행등의 이전이 매우 자유롭습니다.  

그런데 두 상품에는 모두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사업비라는 것이 있습니다. 여기서 사업비란 보험사나, 설계사가 일종의 수수료로 가져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월 100만 원씩 보험상품에 가입했다고 하면, 통상 5 ~ 10% 정도를 사업비로 가져갑니다. 즉 만일 사업비가 10%라면 여러분의 통장은 납입금인 100만 원이 아니라, 90만 원으로 자금이 운영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업비는 보험금을 납입할 때나 나중에 연금개시할 때도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계속 떼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주위에 보면 두 개의 상품에 가입한 분들이 몇 년씩 넣어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원금 이하인 경우가 많은 이유가 여기에 기인합니다.  

 

연금저축보험 vs 연금보험 세제 혜택 측면에서 비교하기 

아래표는, 월 30만 원씩 20년간 총 7,200만 원을 납부한 두 상품에 가입한 경우의 시뮬레이션 결과입니다.
연금저축보험의 경우에는 세액공제를 1,188만 원 받았고, 연금소득세 396만 원을 납부한다 하더라도 약 792만 원의 세제혜택이 예상됩니다.
연금보험에서 동일한 금액의 세제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연금보험에 붙는 이자가 비과세라는 부분을 이용해야 하는데, 792만 원의 세제 혜택(이자)을 보기 위해서는 상품 내에서 수익이 5,000만 원이 붙어야 가능합니다. 원금이 7,200만 원인데 5,000만 원의 이자가 붙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는 금융상품을 바라볼 때 '비과세'라는 단어의 달콤함에 너무 현혹되어서도 안됩니다. 세금은 이익이 났을 때 내는 게 세금입니다. 만일 이익이 없다면 그건 과세대상이건 비과세 대상이건 세금은 없습니다. 위에서 제가 연금보험의 경우 사업비 때문에 많은 일부 상품들은 원금이하인 경우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원금 이하라면 비과세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결론은 만일 두 상품중 고르신다면 납입 시에도 세액공제를 받는 연금저축보험을 좀 더 추천드립니다.

 

월 30만원씩 20년 불입시&#44; 연금저축보험 vs 연금 보험 세제 비교
<월 30만원씩 20년 불입시, 연금저축보험 vs 연금 보험 세제 비교>

 

 변액보험 알아보기

위에서 연금저축보험이나, 연금보험은 내가 낸 보험료 중 일부를 사업비로 떼고, 나머지 금액에 대하여 이자를 붙여주는 방식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변액보험이란 내가 낸 보험료 중 일부를 사업비 떼가는 건 동일하나, 나머지 금액으로 주식이나 펀드등의 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통상 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보다 사업비가 좀 더 높습니다.  

즉, 변액보험은 아무도 예측 불가능한 주식시장이라는 특징과 그 시장 상황에 따라 그 결과가 매우 나빠질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하며 무엇보다도 사업비(수수료)가 매우 큰 편입니다. 

 

 

연금저축보험 vs 연금보험 vs 변액보험 운영 전략

3가지 상품 모두 사업비라는 수수료가 보험료를 납입하는 단계추후 연금을 받을 때에도 수수료라는 이름으로 지속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가입이나 운영 전략도 다르게 가져가야 할 것입니다. 

  • 만일 근로소득자라면 연금저축보험을 가장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세제혜택 측면에서 연금보험 대비 훨씬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만일 이미 가입하여 운영하고 계신 분들 중 수익률이 아직 마이너스이거나 저조하다고 판단되어 해지하고자 한다면, 16.5%의 세금을 토해내야 하므로 각 상품별 특징을 알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예를 들어, 연금저축보험은 다른 연금저축펀드로의 이전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를 '연금저축이전'이라고 합니다. 이전 시 따로 수수료나 세금도 붙지 않습니다. 혹시 이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해지하는 실수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연금보험은 이전이 불가능하니 이점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연금저축보험에서 연금저축 펀드로 이전 시 장점

연금저축보험에서 몇 년이 지나도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10% 내외의 사업비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연금저축보험에서는 연금을 탈 때에도 수수료를 가져갑니다. 하지만 만일 연금저축 펀드로 이전하게 되면 더 이상의 사업비도 없고, 연금 탈 때 가져가는 수수료도 없어집니다. 

그리고 연금을 개시한 이후에도 적립금을 운용하여 지속 수익활동이 가능하며, 연금수령 방법이 다양해서 내가 원하는 기간에 원하는 액수만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연금 수령 중이라도 목돈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분들은 펀드라는 것 자체가 일종의 주식투자이기에 거부감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금저축펀드에도 '만기매칭형 펀드'라고 불리는 매우 원금을 거의 보장하는 안정적이면서,  4~5%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이 존재합니다. 결론은 사업비를 떼가고 2% 내외의 수익률의 연금저축보험인가 아니면 사업비도 없고, 4~ 5% 내외의 수익을 주는 연금저축펀드인가에 대한 의사결정 사항입니다.

그래도 만일 원금 보전에 대한 욕구가 더 크신 분이라면, 만 55세 이상이면 연금저축과 IRP 계좌 간 상호 이전이 가능한 부분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연금저축은 사업비에 대한 부담도 있으나, 사실 연금 개시 이후에는 연금에 더 이상의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 그저 우리는 이미 정해진 금액 내에서 내가 필요한 만큼 꺼내 쓰는 개념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IRP에서는 지속 이자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장점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드린 이러한 장점조차, 연금보험저축에서만 가능하며 연금보험은 안된다는 사실을 다시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맨 처음에 연금보험은 상품이전이 안된다는 말씀드린 부분이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 변액보험 마무리

물건을 파는 입장에서 상품에 대한 장점을 부곽 시키고 구매자에게 최대한 많이 판매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 상황에서 굳이 상품의 단점을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반대로 구매자는 숨겨진 단점을 파악하여 객관적으로 장점과 단점을 종합하여 판단해야 할 의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개인연금에 관련된 상품은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철회하기가 쉽지도 않고 그 손해가 매우 큽니다. 개인연금을 고르실 때 좀 더 합리적인 판단을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