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는 일반적으로 5.5%(최대 6.0%)의 금리지원이 가능하며 비과세 및 정부보조금까지 합산하면 5년 만기기 원금대비 10% 이상의 금리효과를 볼 수 있는 정책 상품입니다. 그리고 은행별 청년도약계좌 장. 단점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도약 계좌란?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정책형 금융상품으로, 만기 5년(60개월) 동안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매월 최대 6%의 정부기여금을 지급하고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만 뒤에서 다시 설명하겠으나, 만기 5년이라는 기간 동안 정기예금 형식으로 지속 가능한 경우가 현실적으로 얼마나 될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우선 청년 도약 계좌에 대해 알아보시되, 가장 현실적인 중도해지에 대한 리스크 및 납입에 대한 현실적 지속성을 먼저 고민하신 후 적절한 월 납입금을 결정하시고 비교하시길 권장합니다.
청년 도약 계좌 지원 대상
아래와 같이 몇가지 조건이 있으나, 그 대상자 선정에 있어서는 많은 분들이 해당할 것 같습니다. 특히 아래 기준에서 중위소득 180%는 2023년 기준으로 1인가구라면 3,740,206원이며 연봉으로 환산하면 4천5백만원에 해당합니다.
다만 여기에서 개인 소득 외 가구소득을 보는 이유는 아버지나 어머니의 소득이 높은 수준이라면 아무리 청년이라도 그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의미입니다.
- 만 19~34세 청년이며 단,병역복무기간 만큼 대상 나이에서 더하시면 됩니다.
- 개인소득 총급여액 7,500만 원 (종합소득 6,300만 원) 이하에 해당하는 자
-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에 해당하는 자
-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이자 및 배당으로 년 2,000만 원 금융소득 획득자) 제외
아래표는 2023년 기준 가구원수별 중위소득이며, 청년도약계좌 지원 대상 중위 소득 180% 가구원수별로 정리한 자료입니다. 예를 들어 2인가구 신혼부부가 맞벌이를 할 때 두 분의 연봉 합이 74.7백만 원이 넘으면 청년도약계좌 대상이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청년 도약 계좌는 현실적으로 할만한 혜택인가?
청년도약계좌에 대하여 이상적인 용어로 풀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만일 지금부터 월 70만 원씩 5년 즉, 60개월 납입하면 최대 금리가 6%이고 정부 보조금까지 받는다면, 5년 뒤에는 원금 70만 원*60개월 = 4천2백만 원 그리고 금리 6% 기준 6백40만 원 및 정부 기여금 1백40만 원을 합하면 약 5천만 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계산은 어느 정도는 마케팅적인 해석이 들어가 있으며 현실적으로도 도달하기가 힘든 숫자입니다.
- 연봉 3천만 원이라면 실질 월 수령액은 약 2백20만 원이며, 월 납입액70만 원은 3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 연봉 2천4백만 원이라면 실질 월 수령액은 약 1백79만 원이며, 월 납입액 70만 원은 3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 최대 금리 6%는 기본금리 4.5% + 소득 우대금리 0.5% + 은행별 우대금리 1% = 6%이며, 소득 우대 금리 0.5%는 연봉 2,400만 원 이하에만 해당되므로 대부분은 5.5%이다.
- 연봉 2,400만 원에 해당하는 자가 월 실수령액의 39%에 해당하는 70만 원씩 납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그 이상의 연봉이라도 70만 원이라는 월 부담액을 5년이라는 기간 동안 유지하기가 힘들 것이다.
- 정부 기여금은 조건에(월 2.1만 원 ~ 2.4만) 따라 다르지만 큰 차이는 아닙니다.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기본 금리 4.5%는 5년 납입 기간 중, 3년 동안만 유지되며 이후 2년은 변동 금리로 아직 변동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표는 정부 기여금에 대한 소득별 지원한도에 대하여 정리한 표입니다.
- 개인소득 2,400만 원 이하의 경우를 가지고 설명하면, 청년도약계좌 최대 납입 금액은 70만 원입니다.
- 지급한도 인정액 40만 원은 만일 50만 원이나 70만 원 등을 납입한다 하더라도 최대 40만 원까지만 인정한다는 의미
- 정부 지원 금액 24,000원은 월 단위로 정부가 지원하는 금액입니다.
- 지원금액 비율은 24,000을 40만 원으로 나누어 나온 숫자로 정부가 6% 정도 지원해 준다 라는 의미입니다.
- 이렇게 5년 만기를 채웠을 때 정부로부터 받는 기여금의 총액이 1,440,000원이라는 의미입니다.
- 결론은 소득이 적은 분께 더 많은 혜택을 주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그럼 모든 조건의 최고만을 조합한 결과가 아닌, 현실적인 부분에서 가입할만한 상품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30대 초반의 평균 연봉은 약 4천6백만 원이며, 세후 기준의 월 실 수령액은 3백30만 원입니다. 그리고 최저 생계비는 2인가구 기준 2백7만 원이며, 최저임금 기준의 월 수령액 206만 원과도 비슷합니다. 약 200만 원 정도를 생활비로 지출한다고 가정하면 남는 금액은 1백30만 원 정도입니다. 개인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정도 선에서 부담이 되지 않는 월 납입액을 결정하시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월 30만 원 기준으로 설정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럼 월 30만 원 기준으로 5년 동안 적금을 납입했을 때 개인소득별로 원금과 이자 및 정부 보조금의 혜택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우선 정부 지원 금액 효과가 은행금리와 비교해도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무엇보다도 비과세 혜택이 과세 15.4% 있고 없고 대비 차이가 큽니다.
- 5년이라는 시간적 약속에 부담스러운 면이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30만 원을 납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상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실제 청년도약계좌 상품의 경우 은행 입장에서는 역마진이라는 표현을 하던데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은행별 금리 비교 및 장단점
여러 은행 중 기본금리가 4.5% 안 되는 은행은 모두 제외하고 리스트를 뽑은 결과입니다. 우대금리 0.5%는 년소득 2,400만 원 이하만 해당되는 사항이므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닙니다. 다만 은행에서 지급하는 가산금리의 최대는 1.0% 임을 감안하고 1.0%를 채우기 위한 여러 조건들 중에서 우리은행의 급여이체로 인한 1.0%가 가장 심플한 것 같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카드를 옮긴다던가 하는 작은 부담등이 없는 상품인 것 같습니다.
청년 도약 계좌 기타 유의 사항
- 기존 청년희망 적금 대상자는 이번 청년 도약계좌 대상자가 될 수 없습니다. 청년 희망적금이 끝나고 가입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 월별로 납입이 없더라도 계좌는 유지 가능합니다. 다만 그 혜택이 감소하는 것이니 가입하셨다면 적게라도 계속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 생애 최초 주택 구매를 위하여 중도 해지를 하는 경우에는 손해없이 해지가 가능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만일 현실적으로 현금이 급하게 필요하면 계좌를 유지하시고 청년도약계좌를 담보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 정부기여금 월 2.1만 원 ~ 2.4만 원 ( 60개월 납입 시 1백26만 원 ~ 1백44만 원)은 연봉 6,000만 원 이하에만 해당되며
만일 연봉이 6,000만 원 ~ 7,500만 원일 경우에는 비과세 혜택만 가능합니다. - 연봉에 따른 정부지원금액은 매년 재 산정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 계좌 마무리
분명 청년도약 계좌는 현재의 금리 사항이나 비과세 혜택을 생각할 때 경쟁력 있는 상품인 것이 확실합니다. 다만 5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위의 예시처럼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가입하신다면 미래를 위한 작은 준비의 시작으로 괜찮은 제도의 활용하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