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자유입출금 CMA계좌 금리 비교 및 이자 계산(삼성증권투신CMA, 한국투자증권 CMA)

by 인사이츠Eyes 2024. 4. 19.

 

 

 

 

 

매일매일 이자복리형식으로 쌓이고, 카드값 및 각종 공과금의 자동이체, 자유입출금 등이 가능하며, 연 3% 내외의 금리제공하는 것이 바로 CMA계좌입니다. 연 1% 내외의 이자를 지급하는 일반 시중은행 금리 대비 높은 이자를 지급하는 CMA계좌란 무엇이며 활용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자유입출금 CMA계좌 금리 비교
<자유입출금 CMA계좌 금리 비교>

 

   

 

CMA계좌란 무엇인가? 

이제는 많은 분들이 가지고 계시고 활용하고 계시는 CMA 계좌는 더 이상 생소한 단어는 아닙니다. 사실 괜히 말만 어렵게 만들어 놓아서 그렇지, 결국 일반 시중은행에서 흔히들 가지고 있는 '수시입출식 통장'과 똑같습니다. 즉 언제든지 돈을 넣기도 하고, 빼기도 하면서 카드값이나 각종 공과금자동이체되도록 설정이 가능하지만 하필이면 증권사에서 만든 계좌가 바로 'CMA(Cash Management Account)'라는 다소 그럴듯한 이름을 가진 것뿐입니다.
사실 대한민국의 50대 이상의 분들은 통상 증권사보다는 은행이 좀 더 친숙할 겁니다. 젊은 시절 은행적금을 통한 목돈 마련 경험이나 회사나 집 근처 가까운 접근성이 뛰어난 은행창구를 방문하여 금융거래를 했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모셨던 팀장님께서 임원으로 승진하여, 축하하는 자리에서 20년 이상 힘들었던 회사 생활을 통하여 보상을 받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던 회식 자리가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본인께서는 월급을 받으면 오로지 월급통장에 돈을 쌓아두고 카드값과 각종 공과금이 자동으로 나가도록 하고, 다른 계좌는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면서, 그만큼 바쁘게 살면서 회사만을 위하여 노력했던 부분에 대하여 강조하셨습니다. 

 

당시에는 저 역시 어렸던 시절이기에 웃으면서 넘겼던 에피소드가 시간이 흘러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임원께서는 금융지식에 대하여 너무나 무지하셨던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2024년 4월 현재 기준 대한민국의 기준금리는 3.5%입니다. 그러면 일반 제1 금융권 시중은행입출금 자유예금금리는 얼마나 될까요?  사실 이 부분은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기가 어렵습니다. 왜 그럴까요? 생각보다 금리가 너무나 낮기 때문입니다. 

 

 

 

 

 

 

링크를 따라 ☞ '은행연합회' ☜ 사이트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그림은 2024년 4월 19일 기준으로 은행연합회에서 조회한 입출금 자유예금 금리를 은행별로 정리한 표입니다. 

 

입출금 자유예금 금리 비교(은행연합회)
< 입출금 자유예금 금리 비교 ( 은행연합회 ) >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등이 그나마 기본금리가 연 2.0%이고, 기타 우리에게 익숙한 흔한 제1 금융권의 기본 금리0.1%입니다. 그리고 기본금리 옆에 보이는 최고금리는 일종의 우대 금리①최초 신규고객 ② 급여이체 ③ 특정 지정금액 이상인 경우까다로운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마케팅 요소포함되어 눈을 현혹시키는 최고 금리가 표시되어 있는 포털사이트에서의 검색보다는 '은행연합회'에서 직접 조회하시고, 기본금리를 보면서 판단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우리가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했던 제1 금융권의 금리를 보면 이 글을 작성하는 이 순간에도 화가 납니다. 다시 돌아와 살펴보면 아직도 많은 분들이 월급통장 및 카드값 이체 등으로 사용하는 일반 시중은행의 금리 수준에 대하여 여러분들도 조금 충격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과연 일반 시중은행의 모든 기능을 수행하는 증권사에서 만든 CMA계좌의 금리는 얼마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증권사별 CMA계좌 금리 비교

아래 그림은 2024년 4월 19일 기준으로 네이버에서 'CMA 금리'라고 검색하고 RP 유형과 발행어음형 두 가지 조건으로 조회한 결과입니다. 시점에 따라 금리는 달라지지만, 전반적으로 3% 내외의 금리와 함께 조회 날짜 기준으로는 미래에셋증권이 3.55%, 현대차증권이 3.50%로 가장 높게 나옵니다. 

CMA계좌 증권사별 금리 비교
< CMA 계좌 증권사별 금리 비교 >

 

그런데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또 다른 조건이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그런데 증권사 CMA계좌에서는 특별한 조건 없이 깔끔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세전 3.55% 금리는 1,000만 원까지, 1,000만 원 초과는 세전 3.00% 라고 되어있는 정도입니다. 그럼 조회 날짜기준으로 금리가 3.00%로 낮아 보이는 삼성증권 투신 CMA를 보겠습니다. 그런데 삼성증권의 경우에는 미래에셋증권처럼 금액에 대한 상한선이 따로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즉 금액에 상관없이 연 3.00%를 지급한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제가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여 확인까지 한 결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투자증권 CMA 발행어음형 계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현재는 3.30%로 가장 높은 금리는 아니지만 제가 개설할 당시에는 금리가 가장 높았기에 개설하였습니다. 즉 이 부분은 증권사마다 프로모션 하는 경우에 따라 달라지니 개인에 따라 합리적으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CMA계좌 용도 및 이자 지급방식(매일매일, 복리)

그럼 CMA계좌는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당연하지만 매달 '일정금액을 납입하여 목돈을 만들 목적의 적금'이나, 만들어 놓은 '목돈을 활용하여 이자를 받고자 사용하는 정기예금' 등으로의 활용은 맞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월 고정비로 지출되는 카드값, 공과금, 비상금 등의 활용 목적으로 CMA용도로 가장 적합합니다. 물론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기준금리 3.5%인 고금리 시대에 1.0%도 안 되는 금리를 적용하는 일반 시중은행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활용했던 방식을 그대로 CMA계좌로 옮긴다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아래 그림은 실제 제가 가지고 있는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형 CMA계좌에서 매일매일 이자가 쌓이는 결과를 캡처한 그림입니다. 

한국투자증권 CMA 계좌 매일 이자 지급현황
< 한국투자증권 CMA 계좌 매일 이자 지급현황 >

 

300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으로 매일매일 약 298원소소한 금액이 쌓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달로 계산하면 약 9천 원 정도가 이자로 발생합니다. 물론 여기에서도 15.4%의 이자소득세는 제외해야 합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요즘 흔히들 하고 있는 앱테크가 하루에 100원 정도 쌓인다는 것과 조금이라도 나의 돈을 일하게 만든다는 심리적인 만족감, 그리고 매일매일 통장 잔고 변화가 가져다주는 소소한 재미까지 CMA계좌사용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는 월급통장의 증권사 CMA가 등록이 안되고, 일반 제1 금융권 은행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월급이 나오는 날에는 잊지 않고, 바로 '한국투자증권 CMA계좌'로 옮기고 공과금이나 카드값출금되기 전까지 지급되는 이자를 보는 소소한 재미도 느끼고 있습니다.  

 

 

 

CMA계좌 마무리

개인적으로 70이 넘으신 부모님CMA계좌를 설명드리면서 기존의 생활비나 각종 공과금일반은행이 아닌 CMA계좌에서 사용하시기를 권유드리면서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해 드렸습니다. 당연하지만 증권사라고 하니 '주식투자는 하지 않는다' 면서 손사래를 치시더군요. 사실 부모님 같은 노년층뿐 아니라 40~50대의 비교적 젊은 분들도 아직 CMA계좌를 활용하지 않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같은 고금리, 고물가 시대금융상식을 바탕으로 조금이라도 효율적인 금융재테크에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